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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난,골룸팬…개콘안영미너무웃겨”

입력 2009-03-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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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골룸 분장하고 와, 이것들아∼.” 가수 겸 프로듀서 서태지가 이번에는 ‘분장실 강 선생님’을 콕 찍었다. 서태지는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분장실 강 선생님’에 대해 언급하며 “골룸 분장을 하고 오는 팬들에게는 눈을 맞추겠다”며 농담을 던져 눈길을 끈다. 평소 개그 프로그램 애청자로 알려진 서태지는 23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SBS ‘인기가요’ 사전녹화 현장에서 ‘분장실 강 선생님’을 거론하며 코너에서 골룸 분장으로 출연중인 안영미의 팬임을 자처했다. 서태지는 4년6개월 만에 8집으로 컴백하면서 개그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MBC 컴백 스페셜 프로그램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에서 ‘사랑의 카운슬러’ 코너를 좋아했다며 개그맨 유세윤을 진행자로 섭외했다. SBS FM라디오 ‘이적의 텐텐클럽’에는 ‘개그콘서트’에서 ‘소비자 고발’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개그맨 황현희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서태지가 팬이라고 밝힌 ‘분장실 강 선생님’은 강유미, 안영미, 정경미, 김경아 등 네 명의 개그우먼이 진행하는 코너. 4명의 출연자가 골룸 등 한껏 망가지는 분장을 하고 선후배간 갈등을 코믹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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