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하정우. [스포츠동아DB]
이 영화의 공동제작사인 블루스톰과 베르디픽쳐스는 1일 하정우와 수애가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올 가을 개봉을 목표로 이달 중 크랭크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정우와 수애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각각 재일교포 하원과 작사가 미수역을 맡았다. 하정우는 특히 이윤기 감독의 전작인 ‘멋진 하루’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05년 개봉된 영화 ‘여자, 정혜’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윤기 감독은 이후 ‘러브 토크’ ‘멋진 하루’ 등 감수성 짙은 멜로물을 선보이며 많은 여성 마니아들을 확보하고 있다.
하정우는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비롯해 한일합작물인 ‘보트’, ‘국가대표’까지 올해 들어서만 4편의 영화를 선보여 국내 스크린의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수애는 명성황후의 삶을 재조명한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