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더’ 스틸컷
5월28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가 개봉 10일 만에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40대 이상 중년 주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더’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9일 “개봉 첫날부터 젊은 관객은 물론 40대 이상 중년 주부 관객들이 그룹을 지어 극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영화 예매전문 인터넷 사이트 맥스무비 자료에 따르면 ‘마더’는 40대가 12%, 30대가 38%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추세는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은 주말보다는 평일에 두드러진다. ‘마더’가 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쓴 아들을 구하려 사투를 벌이는 어머니의 이야기에 대한 공감과 주연배우 김혜자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이들 중년 주부층 관객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