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평일드라마강세, ‘선덕여왕’ 1위

선덕여왕

MBC가 평일 드라마 시청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성적이 부진한 주말 기록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MBC가 23일 밤 10시에 방송한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박상연·연출 박홍균)은 전국 시청률 27.9%(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보다 높은 29.4%였다.

이로써 ‘선덕여왕’은 같은 시간 방송한 월화드라마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날 지상파 3사 드라마 종합 집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오전 7시50분에 방송한 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극본 조은정·연출 배한천) 역시 21.1%로 드라마 종합 집계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MBC는 그동안 시청률 부진에 시달렸던 저녁 일일시트콤과 일일드라마도 최근 순항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45분에 시작한 일일시트콤 ‘태지혜교지현이’(극본 김현희·연출 전진수)와 이어 방송한 일일드라마 ‘밥줘!’(극본 서영명·연출 이대영)는 각각 11.5%와 13.3%를 기록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