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용이 감독. [스포츠동아 DB]
소속사 박지윤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박지윤은 2일부터 서울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에서 시작되는 자신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에 사용될 영상 제작을 용이 감독 측에 의뢰했다.
이에 용이 감독 측은 아예 박지윤 7집 후속곡 ‘봄, 여름 그 사이’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이를 공연 영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이 감독은 6월27일 서울 시내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공연을 불과 며칠 앞두고 진행된 촬영이어서 용이 감독 측은 바쁘게 편집 작업을 했고, 2일부터 시작되는 공연의 도입부 영상으로 선보이도록 했다.
그런데 박지윤의 공연 영상을 용이 감독이 작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재결합설이 관계자들 사이에서 흘러나왔따
이에 대해 박지윤크리에이티브 측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어서 용이 감독에 연락을 취해 영상을 부탁했다”면서 “이번 영상작업은 두 사람의 우정일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2001년 속옷 브랜드 비비안 CF에서 모델과 감독으로 인연을 시작한 박지윤과 용이 감독은 2006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지만 지난해 가을 결별했다.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친구로서 우정은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