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장동건이효리’, KBS서방송부적합

입력 2009-07-13 11: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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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LPG.

여성그룹 LPG의 신곡 ‘장동건 이효리’가 KBS로부터 방송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찬이 프로덕션은 “최근 KBS로부터 ‘장동건 이효리’가 방송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BS와 달리 MBC와 SBS는 이 노래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번 판정은 ‘노래에 특정인의 이름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판단한 심의실의 시각에 따른 일이다. KBS는 노래에 특정업체, 특정상품이 들어갈 경우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려왔다.

KBS의 방송 불가 판정에 대해 LPG측은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다른 경우처럼 노래를 수정하려고 해도 제목에 ‘장동건’과 ‘이효리’가 들어갈 뿐 아니라, 가사 자체가 두 사람의 이름을 빼고는 도저히 전개해 나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찬이 프로덕션은 “노래를 수정해서 재심의를 요청해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현재 LPG 측은 다른 곡으로 방송 활동을 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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