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9월부터 시작하는 작곡가 김형석과 손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11-12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2009 이문세 붉은 노을’이란 제목으로 전국 투어를 시작하는 이문세는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김형석과을 음악감독으로 기용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주)무붕 측 관계자는 “전국 투어 중 관객이 듣는 모든 노래는 김형석이 편곡한다”며 “노래 중 절반은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이뤄질 예정이라 그동안 이문세 콘서트에서 만날 수 없던 스케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석은 1989년 데뷔한 이후 성시경 등과 손잡고 감미로운 발라드를 주로 만든 인기 작곡가로 ‘태풍’, ‘우리 형’ 등의 영화 음악감독으로 활동해 왔다.
이문세 측은 “콘서트를 두 달 앞뒀지만 공연 레퍼토리와 콘셉트는 모두 완성했다”며 “섬세한 마무리 작업을 통해 대규모의 콘서트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시작하는 ‘2009 이문세 붉은 노을’은 10여 개 도시로 이어진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