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아버지 김용건, 12년 전에 이혼”

입력 2009-08-04 10: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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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블루칩 하정우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그 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가족사를 밝혔다.

하정우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달 28일 ‘무릎팍도사’에서 녹화를 했다”며 “녹화장에서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12년 전 이미 이혼한 부모님의 근황과 군 생활 중에 동티모르에 다녀온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무릎팍도사’ 제작진들이 부모님 이혼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며 “녹화 이후 아버지와 상의 끝에 이 내용을 방송에 내보내기로 제작진에게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는 중견 탤런트 김용건.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용건의 이혼 사실이 방송에서 알려지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하정우는 ‘용서받지 못한 자’, ‘추격자’ 등 선 굵은 역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는 개봉 첫 주 100만 명을 넘기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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