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다운]“이대진100승기회두번더!”

입력 2009-09-0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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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조범현 감독은 제자인 이대진에 대해 100승 도전의 기회를 다시 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안에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10-11일 열리는 대전 한화 2연전, 15-16일 열리는 광주 히어로즈 2연전쯤에 투입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대진은 8월 5일 잠실 LG전에서 개인통산 99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8월 27일 광주 한화전까지 이후 3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결국 2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는 지난달 20승4패(승률 0.833)의 놀라운 전적을 올리며 사상 최초로 월간 20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4패 중 3패가 이대진이 선발로 나선 날이었다.

조 감독은 “올해 안에 100승을 달성하면 본인도 그렇고, 구단도 홀가분해질 것이다”면서 “투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하고 선배로서 팀도 잘 이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은퇴 뒤 지도자로 나서도 잘 해낼 스타일이다”며 이대진을 향해 애틋한 감정을 나타냈다.
대구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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