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하트넷-기무라 타쿠야.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9일 오후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나는 비와 함께 간다’ 갈라 프리젠테이션 기자회견장.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조시 하트넷-기무라 타쿠야가 트란 안 헝 감독과 그의 아내인 배우 트란 누엔 케와 함께 참석했다.
지난 8일 한국을 첫 방문한 경험이 있는 조쉬 하트넷은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한국 여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한국 여배우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답하기 힘들다. 몇 년 전에 본 영화 중 ‘친절한 금자씨’ 에 출연한 이영애의 연기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분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 고 답하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같은 질문을 받은 기무라 타쿠야는 “한국에는 예쁜 여배우만 있는 것 같다. 굳이 한 분만 말하자면 한 번 만나본 적이 있는 분을 말하고 싶다. 우리 그룹 스마프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지우다. 우리를 편하게 대해줘서 그런 분이라면 좋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들 세 사람이 주연한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는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후 오는 15일 개봉한다.
(부산)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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