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사진제공=MBC]
이번 교체설은 손석희 교수가 11월 말 MBC 가을개편에 맞춰 프로그램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MBC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100분 토론’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교체설이 불거진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현재까지 약 200여 개의 시청자 의견이 게재된 상태. 대부분의 의견은 손석희 교수의 교체를 반대하는 글이다.
한 시청자는 교체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 고액의 출연료에 대해 “수십억이 들어가는 드라마 제작 환경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효율적인 진행자”라고 지적하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또 다른 시청자는 “올해 초 김미화도 라디오 진행 교체위기를 겪었는데 비슷한 일이 반복되니 단순한 프로그램 개편으로만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손석희 교수는 2002년 1월부터 ‘100분 토론’ 진행을 맡아 7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