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펜트하우스코끼리’해외영화제서러브콜

입력 2009-10-13 13: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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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 포스터.

대담한 성적 묘사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해외 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됐다.

이달부터 11월까지 두 달가 초청을 받은 해외 영화제는 4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바르샤바 국제 영화제를 비롯해 브라질의 상파울루 국제 영화제, 영국의 리즈 국제 영화제,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 등이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바르샤바 국제 영화제와 제20회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

바르샤바 국제 영화제에는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는 매년 젊고 혁신적인 감독과 영화를 발굴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가 탄생시킨 대표 감독은 미국의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제는 그의 영화인 ‘저수지의 개들’, ‘펄프픽션’에 연속으로 최고 영예를 안긴 바 있다. 국내에선 박찬욱 감독이 영화 ‘올드보이’로 2004년 관객상을 수상했다.

제작사 측은 해외 영화제 진출에 대해 “신예 감독답지 않은 대담한 시선과 국내 영화에서 보기 드문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였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평가하며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혁, 조동혁, 이상우와 ‘꽃보다 남자’의 이민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11월5일 개봉된다. 이 영화에는 올 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장자연도 출연해 화제가 됐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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