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이름값 18억+α

입력 2009-10-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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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사진제공=MBC]

이준기. [사진제공=MBC]

복귀작 ‘히어로’ 日·中 선판매, 추가주문 예상…한류2기 시동
‘이것이 준기 효과!’

이준기(사진)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MBC 드라마 ‘히어로’가 일본에 이어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중국어권 국가에 선판매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류 2기를 책임질 차세대 한류스타로서 그의 위상이 어떤지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히어로’의 제작사측은 이들 국가에 대한 판권 수입으로 약 150만 달러(약 17억6600만원) 이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해외 수출이 다소 주춤해진 상황에서 ‘히어로’의 이러한 실적은 국내 업계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26일 “이준기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중국어권 국가들에 대한 사전 판매 계약이 속속 이뤄질 것”이라며 “판권 가격은 앞서 판매가 완료된 일본과 비슷한 액수이거나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히어로’는 회당 2만 달러(약 2350만원) 정도에 일본에 판매됐다. ‘히어로’는 현지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인 DATV를 통해 현지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준기의 안방극장 컴백은 지난 해 초 방영됐던 SBS ‘일지매’ 이후 1년6개월만. ‘히어로’에서 그는 기득권층의 부조리에 맞서는 열혈 기자로 변신해 제2의 일지매 신드롬을 모색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11월18일 첫 방송된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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