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 이어 알천랑까지, 신종플루가 두려운 ‘선덕여왕’

입력 2009-11-24 11:56:0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알천랑’ 이승효. [사진제공=MBC]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알천랑으로 출연 중인 이승효가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덕여왕’은 비담역의 김남길에 이어 또 한 명의 중요 배역이 신종플루 확진을 받아 촬영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이승효는 22일 촬영 중 감기 증세가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23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제작진에 알렸다.

‘선덕여왕’ 제작진은 “비담 김남길의 경우 주중에 확진 판정을 받아 대본 수정이 불가피했다. 이승효의 경우 대본이 나오기 전에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려와 대본에 차질은 없었다. 주말쯤이면 촬영장에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빠듯한 촬영에 날씨까지 추워져 연기자들을 비롯한 스태프 모두 면역력이 약해진 것 같다며 건강 관리에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실의 죽음 이후 눈에 띠는 시청률 하락세에 고심해 온 ‘선덕여왕’팀은 이제는 신종플루라는 악재와도 싸워야 하는 처지가 됐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