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스포츠동아 DB]
‘이제 할리우드 스타들이 흥행을 보장해주는 시대는 끝났다.’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영화 ‘닌자 어쌔신’의 정지훈(비)을 두고 한 말이다.
‘닌자 어쌔신’이 19일 미국에서 프리미어 시사를 연 이후, 정지훈을 향한 현지 언론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포브스는 최근호에서 ‘미래의 무비 스타를 만나다’란 제목으로 정지훈을 집중 소개하며 “이제 할리우드 스타들이 흥행을 보장해주는 시대는 끝났다”는 표현으로 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유력 영화지인 스크린 인터내셔널도 정지훈의 연기에 후한 점수를 줬다. 이 매체는 “이소룡이나 청룽(성룡) 그 이상을 보여줬다”며 “특수 효과를 뛰어넘는 열정” 또한 눈여겨볼 대목이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현지 유력 매체들의 칭찬 퍼레이드는 LA 프리미어 시사를 통해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 이 행사에는 AP, 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들을 비롯해 CNN, Fox 등 전 세계 100여 개 매체가 참석해 영화와 정지훈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영화 ‘닌자 어쌔신’은 ‘매트리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는 26일 개봉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