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뮤직] ‘아바타’ 효과, 음반계도 강타 외

입력 2010-0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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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OST.

○…‘아바타’ 효과, 음반계도 강타

영화 ‘아바타’ 음악을 담은 음반이 각종 OST 차트를 휩쓸고 있다. 11일 기준으로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인 핫트랙스 OST 순위에서 1위, 예스24에서 2위에 올라 있다. ‘아바타’ OST는 영화 개봉 즈음인 2009년 12월15일 국내에 정식 발매됐다.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를 장식하는 리오나 루이스의 노래 ‘아이 씨 유’(I see you)는 올해로 68회째를 맞은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에도 후보로 올랐다. 리오나 루이스가 누리는 ‘아바타’ 특수는 특히 과거 ‘타이타닉’의 셀린 디온을 연상케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아바타’ 음악 감독은 제임스 호너로, 영화 ‘타이타닉’에서 제임스 캐머론 감독과 함께 작업했다.



○…‘포스트 레이디 가가’는 누구?

지난 해 팝 계에서 가장 ‘엣지’있게 활동을 펼친 가수를 꼽으라면 단연 레이디 가가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올 해는 이 여가수를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케샤(Kesha)가 그 주인공. 케샤의 노래 ‘틱 톡’(Tik Tok)은 미국의 팝차트인 빌보드 핫100에서 세밑부터 해를 넘긴 16일자까지 3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수 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우성 인자만을 교묘히 섞어놓은 듯한 그녀의 음악 스타일은 올 해 클럽 스테이지를 초토화시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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