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스포츠 동아 DB
감성적인 발라드 곡으로 인기를 끈 가수 박효신이 막걸리 집을 차렸다.
박효신은 9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에 전과 막걸리를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주점을 열었다. 그는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틈틈이 가게를 찾아 직접 음식 서빙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팬들은 블로그 등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박효신과 함께 촬영한 사진과 방문 후기를 올리며 개업을 축하했다. 이들은 “와인과 어울릴 것 같은 박효신이 막걸리 주점을 냈다니 신기하다”, “박효신이 직접 음식을 가져다 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박효신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효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다.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박효신도 직접 가게 일을 도와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자제하고 있다. 특히 일본 콘서트를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요즘엔 전혀 들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23일 도쿄 선프라자 호텔에서 ‘2010 재팬 퍼스트 기프트’란 제목으로 첫 단독공연을 갖고 일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