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손예진.
MBC 새 주말특별기획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의 송일국과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의 손예진에게 지금 그 어느 것보다 두려운 것은 바로 시청률이다.
송일국과 손예진은 전작 드라마에서 시청률이 부진해 마음고생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
송일국은 2007년 12월 종영한 SBS ‘로비스트’가 평균 시청률 10% 초반대로 120억원의 제작비를 무색케 했고, 2008년에는 KBS 2TV ‘바람의 나라’가 후반 MBC ‘베토벤 바이러스’에게 추격당하며 10%대에 머물렀다.
손예진 역시 2008년 MBC ‘스포트라이트’가 평균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로 쓸쓸히 종영했다.
이번에 31일부터 시작하는 ‘개인의 취향’은 ‘시청률의 늪’이라 불리는 수목극에 편성되어 있지만 손예진과 이민호의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
‘신불사’에 임하는 송일국의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시청률은 신만이 아는 것”이라면서도 “2년 간 오로지 최강타가 되기 위해 살았고 그동안의 노력은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이다”고 지난 번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