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노출신은 부담…연기력 인정 받고 싶다”

입력 2010-03-25 16: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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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극중 노출신에 대한 부담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열린 MBC드라마 ‘개인의 취향’제작발표회 현장.
전작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민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극중 박개인(손예진 분)에게 게이로 오해 받는 까칠한 성격의 건축설계사 전진호를 역을 맡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작품에 대한 고민보다 맡은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가 더 고민이 된다”며 “열심히 해 연기력을 인정 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손예진씨가 워낙 연기를 잘 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그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연기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중 노출신에 대한 질문에는 “노출신이 많아 부담이 된다. 이미 상반신을 한번 벗고 찍었는데 하반신도 벗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배우 이민호, 손예진, 김지석, 왕지혜, 가수 임슬옹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개인의 취향’은 어리바리 노처녀 박개인(손예진)과 시크한 가짜 게이 전진호(이빈호 분)의 발칙한 동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 오는 31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이민호 “노출신은 부담…연기력 인정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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