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방문한 송혜교. [사진=중국 ‘소후닷컴’ 영상 캡처]
최근 결별설로 곤혹을 치른 배우 송혜교가 연인 현빈과의 애정을 과시하며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송혜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이 출연한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프로모션차 대만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송혜교와 현빈의 애정전선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류대표 스타커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사람의 최근 결별설은 대만에서도 보도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취재진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취재진들은 “미모가 날이 갈수록 아름다워진다”라고 현빈과의 관계를 에둘러 표현하며 질문을 던졌고, 송혜교는 “연애를 하고 있어서 예뻐지는 것도 있고,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예뻐지는 것도 있다”며 연애에 문제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말했다.
또 “나이가 들다보니까 얼굴에 살이 안붙어서 예뻐보이는게 아닐까 싶다”고 말하는 겸손함도 보였다.
이날 송혜교는 직접 중국어로 자신을 소개해 많은 취재진들과 팬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기도했다.
한편 송혜교는 현재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 촬영을 위해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중국 ‘소후닷컴’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