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용인시청이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에서 파란을 만들고 있다.
용인시청은 시즌 개막 후 2승1패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냈다. K리그 출신 이민성, 박성배, 오철석 등을 보유해 ‘스타군단’으로 불릴 정도로 선수들의 기량이 좋다.
용인시청은 16일 전기리그 4라운드에서 연패 팀 대전한국수력원자력을 만나 선두로 치고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리그 3위 용인시청과 1위 인천코레일(2승1무)의 승점 차는 1에 불과하다.
코레일은 하루 뒤인 17일 수원시청과 홈경기를 갖는다. 3경기에서 무패행진을 기록한 코레일이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수원시청은 2무1패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2008년부터 2년 연속 통합성적 2위를 했을 정도로 저력의 팀이다. 2위 고양KB국민은행이 휴식기를 맞이한 가운데 4위 울산현대미포조선(2승1패)은 충주 험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