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녀 김가연 "임요환보다 8살 많으면 어때?"

입력 2010-04-16 10: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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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가연이 프로게이머 임요환과의 열애설에 대해서 드디어 입을 열었다.

김가연은 1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8살 연하 임요환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김가연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고 한국의 e스포츠를 세계에 홍보하는 자리에서 임요환을 처음 만났다"며 "이후 서로 공통점이 많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고백했다.

김가연은 이날 자신이 끼고나온 은색 반지에 대해 "임요환이 군대에 있을 당시 맞췄던 커플링이다"고 설명하며 "첫 키스는 컴퓨터 이모티콘을 이용해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가연은 임요환과의 나이차 때문에 겪은 마음고생을 밝히기도.

김가연은 “8살 차를 두고 안 좋게 얘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본인들은 나이를 안 먹을 거라고 생각하나 싶다"며 “남자 나이가 많아야 정상이고 여자가 나이 많은 건 안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조선시대 때는 꼬마신랑도 있었다"고 항변했다.

이어 김가연은 최근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서는 “양가 부모님은 교제 사실을 알고 계시다”며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하지만 ‘딸(중학교 3학년)도 교제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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