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출신이 인포도우미…고은미씨 화제

입력 2010-04-30 1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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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출신의 고정아 씨가 르노삼성의 컨셉트카 ‘eMX’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스코리아출신의 고정아 씨가 르노삼성의 컨셉트카 ‘eMX’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스 경남 진 출신 고정아 씨
부산모터쇼 인포우미로 활동
20대1 뚫고 당당히 합격했죠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 미스코리아 출신의 인포우미가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05년 미스 경남 진 고정아(25) 씨가 주인공이다.

패션모델 출신으로 현재 여성채널 GTV의 ‘바디스타일링’코너에서 MC를 맡고 있는 고 씨는 부산 영도가 고향이다. 대학 재학시절 부산 미스유니버시티로 뽑힐만큼 부산 경남지역에서는 소문난 미인이다.

인포우미는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도우미를 결합한 합성어다. 단순히 차량 옆에서 포즈만 취하는 일반적인 도우미가 아니라,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메신저이자 차량의 홍보대사 역할까지 소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 씨는 2009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친환경 컨셉트카 eMX의 업그레이드 버전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부산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이자 행사인 국제모터쇼에 꼭 참가해보고 싶었다. 도우미들 사이에서도 뽑히기 어렵기로 소문난 르노삼성의 인포도우미 역할을 하게 돼 즐겁고 설랜다”고 소감을 말했다.

실제로 고 씨는 두 번이나 르노삼성의 인포도우미 면접을 거친 후에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르노삼성은 향토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eMX는 우아하고 간결하며 부드러운 선이 매력적인 콘셉트 카다. 관람객들에게 eMX 매력을 잘 전달해 르노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는 밝혔다.

르노삼성은 항구 도시 부산을 콘셉트로 전시관을 만들고, 부산 시민들을 위해 매일 팝 일레트로닉 그룹 ‘W@Whale’의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부산 시민들이 모터쇼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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