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 1이닝 3K…“ML 복귀만 남았네”

입력 2010-05-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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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서 1개월만에 실전등판

최종점검 후 내주초 불펜 합류
뉴욕 양키스 박찬호(37·사진)가 근 1개월만의 실전등판에서 1이닝 3탈삼진 쾌투로 순조로운 재활 경과를 알렸다. 이르면 다음주 초 빅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확대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조리 삼진으로 처리했다. 투구수 22개에 스트라이크는 15개로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17일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뒤 첫 실전등판으로 지난 8일 45개의 불펜 투구에 이은 2번째 재활 피칭이다.

외신에 따르면 박찬호의 복귀 시점은 일단 다음주 초로 예상된다. 뉴욕 지역 매체들은 박찬호가 마이너리그 확대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에 15일 한 차례 더 등판해 최종 점검을 받은 직후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불펜에 합류할 것으로 보도했다.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마리아노 리베라를 대신해 조바 챔벌레인이 마무리로 나서는 등 현재 양키스 불펜이 불안한 처지라 박찬호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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