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방송인 송해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 깜짝 출연해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한 주인공 삼동(김수현)에게 일침을 가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30년 동안 진행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해는 진행자라는 컨셉트를 그대로 살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연출 이응복)에 깜짝 출연한다.
송해의 카메오 출연 내용은 드라마 주인공인 시골 청년 삼동(김수현)이 엄마에게 안마기를 선물하려고 동네를 찾아온 뒤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하는 장면이다.
촬영을 마친 이 장면에서 송해는 더벅머리를 하고 무대에 올라 음정, 박자가 모두 틀리며 노래를 부르는 삼동을 향해 일침을 가하는 연기를 소화했다.
송해가 카메오로 동참한 ‘드림하이’는 이보다 앞서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김현중의 특별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내년 1월3일 방송을 시작하는 ‘드림하이’는 예술사관학교로 통하는 긴린예고를 배경으로 스타를 꿈꾸는 고교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렸다. 김수현과 그룹 2PM의 멤버 택연이 주연을 맡았고 수지, 은정, 아이유 등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한다.
사진제공|홀림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