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소진 “검정 속옷 입어야 노래 잘돼”[인터뷰]

입력 2010-12-23 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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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걸스데이의 리더 소진이 이색 징크스를 밝혔다.

소진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후에 징크스가 생겼다”며 “음악방송에서 노래하는 날에는 무조건 검정 톤의 어두운 색깔의 속옷만 입는다”고 말했다.

이어 “밝은 색깔의 다른 속옷을 입으면 노래할 때 불안하고 잘 안 된다”며 “그래서 검은색의 속옷이 좀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아직 크게 인기를 실감하진 못한다. 번화가나 영화관을 무대의상으로 다녀도 젊은 분들 빼고는 잘 못 알아본다”며 “하지만 얼마 전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 이후에는 조금 달라졌다. 예전에는 군인들이 여자가수라서 호응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플래카드도 많이 늘어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영국에서 팬들이 회사로 직접오셔서 선물을 주고 갔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유트브나 트위터를 보고 선물을 보내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룹 활동에 대해 “컴백전에 하루에 두 시간씩 자고 연습을 했다”며 “지금도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온종일 연습을 한다. 하지만 팬들의 사랑으로 쉬는 날이 거의없이 활동하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지난 11월 두 번째 싱글 ‘잘해줘봐야’로 컴백했다. 7월 데뷔 당시에는 가창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잘해줘봐야’이후 가창력 논란을 씻으며 ‘반전돌’과 ‘성장돌’ 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동아닷컴 |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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