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후에 징크스가 생겼다”며 “음악방송에서 노래하는 날에는 무조건 검정 톤의 어두운 색깔의 속옷만 입는다”고 말했다.
이어 “밝은 색깔의 다른 속옷을 입으면 노래할 때 불안하고 잘 안 된다”며 “그래서 검은색의 속옷이 좀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아직 크게 인기를 실감하진 못한다. 번화가나 영화관을 무대의상으로 다녀도 젊은 분들 빼고는 잘 못 알아본다”며 “하지만 얼마 전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 이후에는 조금 달라졌다. 예전에는 군인들이 여자가수라서 호응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플래카드도 많이 늘어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영국에서 팬들이 회사로 직접오셔서 선물을 주고 갔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유트브나 트위터를 보고 선물을 보내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룹 활동에 대해 “컴백전에 하루에 두 시간씩 자고 연습을 했다”며 “지금도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온종일 연습을 한다. 하지만 팬들의 사랑으로 쉬는 날이 거의없이 활동하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지난 11월 두 번째 싱글 ‘잘해줘봐야’로 컴백했다. 7월 데뷔 당시에는 가창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잘해줘봐야’이후 가창력 논란을 씻으며 ‘반전돌’과 ‘성장돌’ 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동아닷컴 |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