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열풍’…SBS ‘기적의 오디션’으로 연기자 뽑는다

입력 2011-02-18 13: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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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도 ‘오디션 열풍’에 동참한다.

SBS는 18일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을 6월 말 방송한다”고 밝혔다.

‘기적의 오디션’은 그동안 비공개로 치러졌던 방송사 탤런트 공모 방식에서 벗어나 SBS 드라마 주인공을 국민들이 직접 뽑는 서바이벌 형식이다. 3월 말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전국 5개 도시 및 미국 LA에서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한다.

제작진 측은 “공정한 심사와 연기자 육성을 위해 스타 배우와 감독, 작가 등이 참여하는 ‘미라클 스쿨’을 설립, 전문 연기자 배출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편적인 재능만을 심사하는 가수, 아나운서 오디션보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는 연기의 특성상 종합적이고 다채로운 볼거리의 제공이 용이해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완결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방송가에는 지난해부터 케이블채널 엠넷의 ‘슈퍼스타 K’를 비롯해 MBC의 ‘위대한 탄생’에 이어 ‘신입사원’등을 통해 일반인이 참여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적의 오디션’의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상금 2억 원과 SBS에서 방송되는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는 행운과 기업 CF모델의 특전도 주어진다.

참가 신청서는 국내는 4월27일, 해외는 5월7일까지 ‘기적의 오디션’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네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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