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때문에 일본産 앨범 판매량도 줄어드나…

입력 2011-03-18 10: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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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 스포츠동아DB.

일본 원전 폭발로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일본 뮤지션들의 음반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까.

17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음반을 계속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방사능 유출이 음반을 통해서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단순 염려의 내용이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이 댓글로 내용을 이어나가며 “실제 방사능 유출 여부와 상관없이 찝찝해서 사지 않겠다”는 의견과 “철저한 검역으로 해가 없을 것이다”라는 의견이 맞붙었다.

물론 라이선스 음반은 일본에서 판권을 사와 한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방사능과는 무관하다.하지만 일본 대중가요 순위인 오리콘 차트의 반영 문제 등으로 일본에서 직수입되는 음반을 선호하는 일부 팬들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국내에 수입되는 일본산 기저귀, 화장품 등은 사재기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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