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박중훈은 5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체포왕’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박중훈은 극중 검거 실적을 위해서라면 범인 가로채기도 불사하는 강력반 형사 황재성 역을 맡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인생에서 실제로 무엇인가를 가로 챈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내 인생 최고의 가로채기는 지금의 아내 인 것 같다”며“사실 나와 결혼 전 아내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아내와 처음으로 데이트를 한 날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나는 아내에게 먼저 선택권을 줬다. 그리고 아내가 나를 선택했는데 그 선택에 만족하고 사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배우 박중훈, 이선균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체포왕’은 많은 범인을 검거하는 ‘체포왕’ 타이틀을 위해 벌이는 두 경찰의 치열한 실적경쟁을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
오는 5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박중훈 “내 인생 최고 가로채기? 남친 있던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