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공효진 (사진제공=MBC)
차승원과 공효진은 지난 14일(목) 일산 MBC 드림센터의 사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 임했다. 19일(화) 공개된 사진은 국민 절대 호감 1위 톱스타 독고진과 아이돌그룹 ‘국보소녀’ 출신 비호감 연예인 구애정에 한껏 몰입한 차승원과 공효진의 상반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차승원은 반지 등 소품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포스터 촬영을 꼼꼼하게 준비하는 열정을 드러냈고, 상큼한 단발머리와 잘 어울리는 봄빛 블라우스를 입은 공효진은 ‘알프스 소녀 하이디’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공효진이 입은 의상은 이번 포스터 촬영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구애정의 사랑스러움을 더욱 부각시켰다.
두 사람은 한 컷 한 컷 촬영할 때 마다 표정과 동작을 다양하게 바꿔가며 드라마 내용만큼이나 유쾌한 촬영을 이어갔다.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차승원과 공효진이 내뿜는 모델 포스에 관계자들은 숨죽여 촬영을 지켜보다가도, 차승원의 돌발 포즈와 '독고진 식 말투'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최고의 사랑’은 톱스타와 한물 간 여자 연예인 간의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5월 4일(수)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