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K
소문의 요지는 BMK가 김현정 본명으로 1989년 미스코리아 평안남도 진에 꼽혀 서울 본선 대회에 출전했다는 것. 특히 89년은 오현경(진), 고현정(선) 등 톱스타를 배출한 해라 “BMK가 동기였다”며 논란이 확산됐다. 더욱이 듬직한 체구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양혜승도 같은 해 미스 경기 출신이라 BMK의 미스코리아 출신설에 힘을 실었다.
이에 BMK 소속사 신스패밀리는 “인정하고 싶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동명이인일 뿐인데 오보가 퍼져있다”고 부인했다.
한국일보 미스코리아 사이트에 공개된 과거 프로필 사진조차 BMK와 비슷한 인상을 풍겨 누리꾼들을 혼동하게 한 것. 하지만 미스코리아 김현정은 1970년생, BMK는 73년생으로 나이가 다르다.
한편 BMK는 ‘나는 가수다’에서 자신의 히트곡 ‘꽃피는 봄이 오면’을 불러 청중 평가단의 선호도 조사에서 4위에 올랐고, “가수라서 행복하다”며 큰 호응에 화답했다.
현재 최근 ‘BMK 솔 트레인’이라는 보컬 전문 아카데미를 열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