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는 11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 1회분에서 일명 24K 순금 역에 맞게 금발머리를 한 채 핫팬츠를 입고 화끈한 클럽 스타일을 선보인다.
4월 17일 강남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성유리는 왕년의 핑클 시절에도 보여준 적 없는 화려한 웨이브를 선보이며 섹시미를 발산했다. 특히 7시간이 넘도록 화끈 댄스를 선보이며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고.
이날 성유리는 NG 한 번 없이 가발이 벗겨질 정도로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역시 핑클의 성유리다!”는 스태프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성유리가 금발머리를 하고 나타나자 그녀의 인형 같은 외모에 감탄이 쏟아졌다고.
핑클 활동 이후 연기에만 매진해온 성유리는 아침부터 밤까지 촬영하느라 힘든 상황에서도 “오랜만에 춤을 추니까 재밌다”며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날 촬영한 장면은 고등학생 노순금이 친구와 함께 나이트에서 춤을 추는 장면으로 예고편에서 “나는 그날 돈을 벌기 위해 춤을 췄다”라는 노순금의 멘트가 함께 담겨있어 순금에 말 못할 사연이 있음을 암시한다.
더불어 노순금은 클럽에서 운명의 남자 강건우를 만나게 되는 상황. 뚱남분장으로 건우 역을 맡은 정겨운 또한 테크토닉과 막춤을 선보이며 코믹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성유리 정겨운 주연의 KBS ‘로맨스 타운’은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5월 11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에넥스텔레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