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큐티.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가가를 발굴한 멜빈 브라운이 “제이큐티는 미국 시장에서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멜빈 브라운은 11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제이큐티 해외 진출 기자회견에서 “제이큐티는 노래와 춤실력이 뛰어나고 외모도 예쁘다”면서 “미국 시장에서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작년 가을 한국을 방문해 제이큐티의 동영상을 보고 매력에 빠졌다는 멜빈 브라운은 “한국 걸그룹은 독특하고(unique), 특별하며(extraordinary), 여러 재능의 유기적인 조합(chemistry)이 뛰어나다”면서 “나는 그간 슈퍼스타를 만드는 일을 해왔다. 지금에 와서 그 일을 멈출 생각이 없다”며 제이큐티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그 동안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가수가 큰 성과를 내지 못한 데 대해 멜빈 브라운은 “그 분들은 틀린 방법을 썼기 때문이다. 우리는 결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듀싱을 맡은 레니&레니는 “우리는 늘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어왔다. 제이큐티만을 위한 새로운 음악을 현재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멜빈 브라운은 11월쯤 미국에서 싱글을 발표한 다음 내년 1, 2월께 첫 앨범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제이큐티 멤버들은 “멜빈 브라운과 레이&레니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며 “원더걸스 선배들 만큼 우리도 고생할 각오도 있고, 그만큼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