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산다라박 “SNS는 홍보수단 아닌 팬 소통의 장”

입력 2011-05-17 11: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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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투애니원의 산다라박이 연세대에서 벌인 강연은 SNS활용에 관한 것이라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산다라박은 16일 서울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초청으로 ‘소비자행동론’ 수업에 요즘 가장 중요한 홍보마케팅 도구로 주목받는 소셜네트워크(SNS) 활용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번 강의는 연세대학교와 YG엔터테인먼트가 맺은 산학협력이 계기가 되어 이뤄졌으며, 산다라박의 활발하고 친근감 있는 SNS 활용 사례가 좋은 사례가 되어 직접 강단에 서게 됐다.

산다라박은 2년 동안 미투데이를 활발하게 사용해오고 있으며, 35만 명 이상의 미투데이 친구가 있어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는 큰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수줍은 모습으로 강단에 올라선 산다라는 “제가 강의할 입장은 아니기에, 오늘은 그냥 귀한 수업시간에 여러분들과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인사말을 한 후 미투데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요즘 그녀의 생각과 느낌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산다라는 미투데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진실성과, 재미, 그리고 자연스러움”이라며, 단순히 홍보의 수단으로 SNS 활용하기 보다는 진심을 갖고 소통하는 도구로 SNS을 활용해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업의 지도교수인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이문규 교수는 산다라박의 강의가 끝난 후 “소셜네트워크의 시대가 도래한 이후 산다라박이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수업시간에 당사자인 산다라박과 학생들의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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