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루타 아르바이트’란 복제 약품을 시판하기에 앞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험해 보는 시험, 즉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일컫는 말이다.
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단 이삼일 만에 수십만 원을 받기 쉽고 편한 고수익 아르바이트로 인식돼 약의 부작용 가능성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방송되는 SBS ‘현장21’에서 만난 생동성 시험 아르바이트 지원자들은 자신이 마루타가 된 듯한 자괴감과 부작용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등록금과 생활비, 그리고 높은 취업의 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루타 아르바이트’를 계속하게 된다고.
5월 24일 (화) 밤 생동성 시험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20대의 출구 없는 우울한 현주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 SBS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