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막말 논란' 성대현 공개 사과 '경솔한 행동 사죄'

입력 2011-05-24 12: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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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성대현이 故송지선 아나운서와 관련해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성대현은 24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성대현은 "방송인으로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합니다"라며 "저또한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성대현은 지난 20일 오후 KBS JOY를 통해 방송된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의 '성대현의 시크릿 가든' 코너에서 송 아나운서를 '집착녀'로 표현하며 "7살 차이면 애를 데리고 논 거야"라고 말하는 등 적절하지 않은 발언을 했다. 패널로 출연한 조성희도 '둘 중 하나는 사이코'라고 언급해 두 사람은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KBS JOY 측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물의를 빚은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전면 교체, 해동 코너 폐지 및 MC 성대현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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