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성닷컴, 대성 옆자리에 누군가 있었다?

입력 2011-05-31 16: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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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새벽,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23,본명 강대성)이 교통 사망 사고에 연루되자 '강대성닷컴'이 등장했다.

31일 오후 생겨난 '강대성닷컴' 메인화면에는 대성의 프로필 및 사건발생 경위에 대한 기사가 게재되어 있다.

운영자는 '조수석에 사람이 있었을 것'이며 '동승자는 언론에 공개되서는 안되는 연인일 수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대성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의한 기사 통제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제작자는 “이런 의문들을 서둘러 없애고 다시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놓은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대성은 31일 새벽 1시 40분경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길거리에 쓰러져있던 신원 미상의 오토바이 운전자와 그 앞에 서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신원 미상의 남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택시 운전자는 뺑소니 사고로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차를 세우고 살피던 중, 대성의 승용차가 이 운전자와 자신의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성은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지 못했으며 ‘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택시를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의 운전자가 대성이 낸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인지 이전부터 사고로 이미 사망한 것인지 수사 중이다.

한편, 강대성닷컴에는 이전 이지아닷컴, 임태훈닷컴, 옥주현닷컴과 마찬가지로 채팅창이 마련돼 대성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과 욕설이 난무하고 있다. 현재 강대성닷컴은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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