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옷 못 입어 대표님이 빅뱅에서 자르려 했다”

입력 2011-05-04 16: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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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귀엽고 익살스러움을 개성으로 지금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빅뱅 대성이 한 때 옷을 잘 못 입어 빅뱅 멤버가 못 될 뻔 했던 사연을 M.net ‘비틀즈 코드’에서 공개했다.

빅뱅 다섯 명 멤버 중 유일하게 패션에 관심이 없었다는 대성과 승리이다. 대성은 승리를 첨 본 순간을 또렷하게 기억하며 “승리가 청 재킷 같은 스타일의 옷을 좋아하는데, 처음 만났을 때도 그걸 입었었다. 딱 봐도 옷을 잘 입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승리 역시 대성을 처음 봤을 때를 생생히 기억하며 “처음 봤을 때 대성 형이 생수 통을 들고 있었다. 아이돌 가수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생수 배달원 인 줄 알았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마디로 데뷔 전에는 둘 다 패션에는 ‘꽝’이었던 것.


이어 대성은 “데뷔 전에, 한 번은 연습실에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새벽 2시쯤 스타일리스트 누나가 옷을 사러 가자고 하더라. 늦은 시간에 다짜고짜 옷을 사러 가자는 누나에게 이유를 물으니 일주일 안에 옷 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 대표님이 자른다고 했다며”며 “옷을 못 입어 빅뱅 멤버가 못 될 뻔 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서 “당시 스타일리스트 누나가 많이 노력해 줬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나 역시 많이 노력해지금까지 왔다”고 전했다.


승리 역시 패션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 후 “다행이 솔로 활동을 하며 나만의 스타일을 찾은 거 같다. 그 이후 사진 찍을 때 포즈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빅뱅과 함께 M.net‘비틀즈 코드’ 게스트로 출연한 UV 유세윤, 뮤지는 그룹 ‘UV’ 결성 배경을 전하는 한편 그 동안 방송 출연이 적은 탓에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빅뱅, UV의 미스테리한 평행 이론의 실체는 5일 목요일 밤 12시 M.net ‘비틀즈 코드’서 전격 공개된다.

사진 출처 ㅣ M.net 비틀즈 코드 홈페이지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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