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신명철 실책 2개…삼성 이기고도 한숨만

입력 2011-06-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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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 - 2 한화
승:카도쿠라 세:오승환 패:김혁민 (대전)삼성은 올시즌 실점과 비자책점의 격차가 가장 큰 팀이다. 30일까지 172실점, 142자책점. 터지지 않는 타선과 더불어 수비에도 구멍이 크다는 얘기다. 흔히 수비력이 떨어지는 팀으로 인식되고 있는 롯데와 한화도 그 격차는 각각 20점, 21점으로 삼성보다 적다. 5월의 마지막 날에도 삼성은 이런 모습을 되풀이했다. 4회 최형우의 선제 중월솔로홈런과 김상수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3점을 선취한 데다 선발 카도쿠라도 호투를 거듭했다.

그러나 6회 1사 후 한상훈의 땅볼 타구를 더듬은 2루수 신명철이 급한 마음에 1루로 악송구를 범했다. 카도쿠라는 결국 2사 후 최진행에게 적시타를 맞고 강판됐다. 5.2이닝 5안타 1실점인데 비자책점이다. 3-1로 앞선 7회에도 1사 후 신명철이 오재필의 타구를 뒤로 빠트리면서 추가 1실점했다. 이 역시 비자책점. 신명철의 연이은 실책 2개가 모두 실점의 빌미가 됐다.

대전 |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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