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될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 4회 방송분에서는 쫓고 쫓기는 추격을 당한 이다해를 박유천이 구출해낸 후 두려움에 떠는 이다해를 부둥켜안고 다독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극 중 장미리(이다해 분)는 바닥까지 내려갔던 일본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히라야마(김정태 분)에게서 도망쳐 한국으로 왔던 상황. 하지만 일본에서 자신을 잡고자 쫓아 온 히라야마를 목격하고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을 치게 된다.
고시원에서 장미리를 처음 본 후 마음에 담아뒀던 송유현(박유천 분)은 우연히 그런 장미리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 후 도와주기 위해 쫓아가고, 장미리를 위기에서 구출해낸다. 그리고 두려움과 서러움에 떠는 장미리를 살며시 안아주며 진정시킨다. 장미리에 대한 송유현의 마음이 처음으로 드러나는 셈.
이다해와 박유천은 5월 16일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진행된 추격신 장면을 위해 8시간 동안 쫓고 쫓기는 열연을 펼쳤다.
한편, ‘미스 리플리’는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이다. 또한 탐욕스런 욕망을 가진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된 두 남자가 사랑과 파멸의 사이에서 갈등과 화해를 하게 되는 정통 멜로물이다.
사진제공 = 커튼콜 미디어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