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 스포츠동아DB
강예원은 조범구 감독, 이민기, 고창석, 김인권 등과 함께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퀵'의 언론 시사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헬멧을 쓰고 샤워하면서 펑펑 우는 장면이 너무 생소해 감정을 잡기 어려웠다"며 촬영의 어려움을 전했다. 극중 줄곧 헬멧을 쓰고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여름에 헬멧을 쓰려니 무겁고 더웠다"며 "목 디스크 초기 증상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7광구'의 여주인공 하지원과 비교하는 질문을 받자 "하지원 선배는 액션 연기에 있어 명실상부 최고의 여배우이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비교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선배에 대한 존경심과 별개로 흥행에서만은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퀵'은 폭탄을 30분 만에 배달해야하는 퀵서비스맨 한기수(이민기 분)과 생방송을 위해 청담에서 상암까지 20분 만에 가야하는 아이돌 가수 아롬(강예원 분)이 얼떨결에 폭탄 테러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스피트 액션 블록버스터. 2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