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10기 멤버들이 첫 만남을 가졌다. 다른 사람들은 서로 인사를 나눌 동안에도 여자 5호가 나타나지 않아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자5호는 저녁이 되서야 애정촌에 도착했다. 그런데 보통 여자 출연자들은 혼자 오거나 부모님과 함께 오는데 여자5호는 알 수 없는 남자들과 등장했고 여자 5호는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사과를 했다.
이후 자기소개 시간에서 남성 출연자들은 같이 온 사람이 누군지 말해달라고 했고 여자 5호는 “말하기 민망한데 아버지 수행비서 분이시다. 아버지가 국내 유명한 해운회사를 운영하고 계시고 내가 해운회사를 물려받을 생각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 5호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고 성실한 남자를 찾기 위해 애정촌에 나왔다고 고백했다. 또한 여자5호가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산다는 말에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남성출연자들은 여자5호에 대해 “회사 구묘가 얼마만한지 알 수 없는 것”“인생 줄 잘 타서 태어났네”라는 등 부러움을 표시했다. 특히 남자 3호는 여자 5호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하기 전과 태도가 확연히 달라 눈에 띄기도.
여자 5호는 가급적 수행비서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 했고 그것에 대해 남자3호는 “그래, 거기서 넌 아웃이다”라며 불쾌한 기분을 드러냈지만 여자 5호가 재벌녀라는 사실을 알고나자 “웃는 게 정말 예쁜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여자5호의 정체가 탄로나자 변하는 남자들의 마음은 뭐냐”“이런 현실을 방송에서 또 다시 확인해야 하다니”라는 등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여성 5호가 새벽에 일어나 청소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요구에 남자 전원이 새벽에 애정촌 청소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출처ㅣ 짝 애정촌 화면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