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이 결국 ‘나가수’ 서바이벌에 합류한다.
바비킴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출연을 결정했다.
그동안 ‘나가수’ 합류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아왔던 바비킴은 현재 진행 중인 5라운드에서 나올 탈락자의 뒤를 이어 이달 중순부터 경합에 참여한다. ‘나가수’는 밴드 자우림에 이어 바비킴까지 합류해 프로그램에 변화를 맞게 됐다.
바비킴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관계자는 2일 “현재 전국투어 일정과 가을께 발매하는 힙합그룹 부가킹즈 앨범 막바지 작업이 맞물려 ‘나가수’ 출연을 신중하게 고민했고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비킴은 ‘나가수’ 제작진으로부터 오랫동안 출연 제의를 받아왔다. 그 때마다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해왔던 바비킴은 소속사를 통해 “음악 팬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바비킴은 ‘나가수’ 출연과 함께 계획된 전국투어 콘서트도 예정대로 소화한다.
28일에는 부산 공연에 나서며 이후 9월3일 대전, 10월8일 대구로 무대를 이어간다. 또 가을께 힙합그룹 부가킹즈의 새 음반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