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 시청률 12.6%로 순조롭게 출발

입력 2011-08-04 10: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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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수목 ‘보스를 지켜라’의 첫방송 시청률이 타 수목극 1위보다 훨씬 높아 화제다.

‘시티헌터’후속으로 8월 3일 첫방송된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는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 전국기준으로 시청률 12.6%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서울수도권으로는 14.5%에 이르렀다.

특히, 이는 최근 수목극 1위로 종영한 타 드라마들의 첫 방송 시청률보다도 훨씬 높아 눈길을 모으며 대박의 가능성도 엿보고 있는 것이다.

우선 가장 최근 종영된 SBS ‘시티헌터’의 경우 지난 5월 25일 첫방송 당시 전국기준으로 10.5%, 그리고 서울수도권으로는 11%를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MBC ‘최고의 사랑’은 5월 4일 첫방송 시청률은 전국 기준 8.4%에다 서울수도권 기준으로는 10.0%에 그쳤을 뿐이었고, SBS ‘49일’의 경우 3월 16일 첫방송에서 전국 기준이 8.6%, 그리고 서울수도권 9.6%로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 작품의 경우 출발은 저조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스토리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종영당시에는 2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비해 ‘보스’의 경우는 첫 방송부터 이들 작품보다 전국기준뿐만 아니라 서울수도권기준으로도 4%이상 높은 시청률로 출발하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3일 첫 방송된 ‘보스’는 88만원세대인 은설(최강희 분)이 취업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재벌 3세인 불량보스 지헌(지성 분)을 만나고, 우연찮게 비서까지 되는 과정이 코믹하면서도 탄탄하게 그려지면서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4일 2회 방송분부터는 은설의 좌충우돌 비서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큰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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