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4년 전 정형돈 대세 예견 “박명수 아닌 정형돈이 1인자”

입력 2011-09-08 14:13:3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송인 박명수와 유재석.

방송인 박명수와 유재석.

“무한도전에 유재석이 없으면 그 자리는 박명수가 아닌 정형돈이 차지할 것이다.”

방송인 유재석인 정형돈의 ‘예능 대세’ 등극을 4년 전 예견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유재석은 박명수와 함께 2008년 5월 22일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TAXI’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무도 1인자’를 욕심내던 박명수에게 유재석은 “무한도전에 내가 없으면 그 자리는 정형돈이 차지할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현장토크쇼 TAXI’는 8일 밤 12시 5주년 특집 ‘택시 어워즈’를 방송한다. 시청자들이 tvN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 직접 뽑은 영광의 얼굴들이 공개되며 2011년 큰 화제를 낳았던 출연자들의 영상이 등장한다. 정형돈의 미친 존재감 발산을 미리 예견한 유재석의 이야기부터 입대 전 출연했던 현빈 이야기도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했던 역대 출연자 가운데 ‘폭풍웃음상’, ‘폭풍눈물상’, ‘베스트 커플상’, ‘최고의 스피드상’, ‘최고의 시청률상’, ‘특별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장토크쇼 TAXI’는 2007년 9월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장수 예능 프로그램. 지금까지 총 탑승인원 440명, 총 녹화시간 1,167시간, 총 주행거리 61,370km라는 기록을 세웠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윤상진 PD는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방송 5년째를 맞았다. 앞으로는 더욱 따뜻하고 참신한 소재를 발굴하는 동시에 세계를 달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크쇼로 발전하겠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사진 제공 | CJ E&M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