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예비신랑 김가온 “내 삶의 주인공은 강성연”

입력 2011-09-16 10: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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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김가온. 스포츠동아DB

강성연-김가온. 스포츠동아DB

배우 강성연의 예비신랑인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김가온은 1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삶을 나누는 문제는 절실한 문제다. 이 사람과 밥을 같이 먹고 싶고, 음악을 함께 듣고, 입을 맞추고 싶다고 느끼는 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절박한 문제다. 걸어오던 신작로에서 벗어나 이 사람과 함께라면 길이 아닌 곳(아름답지만 위험한 곳)이라도 걷고 싶어지는, 방향을 완전히 잃어버려도 괜찮다는 문제다”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내 삶의 주인공은 이제 그 사람이 될 것이다. 조금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보다 우리가 만들어 나갈 것이 더 갖고 싶어졌다”면서 “게다가 내가 내려놓는 것보다 그 사람이 내려놓는 것이 더 많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다. 모르는 척하고 지나가기엔 나에게 전달된 그 내려놓음의 무게가 심상치 않았고 나를 안심시키려는 말이 빌리 할러데이의 목소리만큼은 떨렸다”며 강성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에게 허락된 모든 것을 이용해서 그 사람의 행복을 지켜주고 싶다는 것은 모든 사랑에 빠진 남자들이 주기도문처럼 외우는 문장이다. 나도 이제 배웠고, 진심으로 그러하다. 진심으로”라고 덧붙였다.

김가온은“재즈피아니스트의 아내로 살아가는 것과 배우의 남편으로 살아가는게 각자의 예술을 더 예술로 만들어 줄거라는 믿음은 이제 다른 것들을 소망하게 해주는 힘이 된다.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재주로 서로를 더 위로하고, 즐겁게 해줄 뿐 아니라 주위의 온도를 높이고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는 재료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의 특별한 새벽 강성연씨. 내년 1월에 나의 신부가 되실 이 분을 친구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성연과 김가온은 내년 1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강성연은 MC로 활동하던 프로그램인 올리브 ‘푸드에세이’ 촬영 차 들렀던 재즈클럽에서 재즈 뮤지션인 형부와 함께 연주를 하던 김가온을 만나 진지한 만남 끝에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강성연의 예비신랑인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김가온은 1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삶을 나누는 문제는 절실한 문제다. 이 사람과 밥을 같이 먹고 싶고, 음악을 함께 듣고, 입을 맞추고 싶다고 느끼는 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절박한 문제다. 걸어오던 신작로에서 벗어나 이 사람과 함께라면 길이 아닌 곳(아름답지만 위험한 곳)이라도 걷고 싶어지는, 방향을 완전히 잃어버려도 괜찮다는 문제다”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내 삶의 주인공은 이제 그 사람이 될 것이다. 조금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보다 우리가 만들어 나갈 것이 더 갖고 싶어졌다”면서 “게다가 내가 내려놓는 것보다 그 사람이 내려놓는 것이 더 많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다. 모르는 척하고 지나가기엔 나에게 전달된 그 내려놓음의 무게가 심상치 않았고 나를 안심시키려는 말이 빌리 할러데이의 목소리만큼은 떨렸다”며 강성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에게 허락된 모든 것을 이용해서 그 사람의 행복을 지켜주고 싶다는 것은 모든 사랑에 빠진 남자들이 주기도문처럼 외우는 문장이다. 나도 이제 배웠고, 진심으로 그러하다. 진심으로”라고 덧붙였다.

김가온은“재즈피아니스트의 아내로 살아가는 것과 배우의 남편으로 살아가는게 각자의 예술을 더 예술로 만들어 줄거라는 믿음은 이제 다른 것들을 소망하게 해주는 힘이 된다.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재주로 서로를 더 위로하고, 즐겁게 해줄 뿐 아니라 주위의 온도를 높이고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는 재료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의 특별한 새벽 강성연씨. 내년 1월에 나의 신부가 되실 이 분을 친구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성연과 김가온은 내년 1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강성연은 MC로 활동하던 프로그램인 올리브 ‘푸드에세이’ 촬영 차 들렀던 재즈클럽에서 재즈 뮤지션인 형부와 함께 연주를 하던 김가온을 만나 진지한 만남 끝에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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