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또 출전불발 속타는 조광래감독

입력 2011-10-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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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스포츠동아DB

월드컵예선 앞두고 실전감각 숙제

박주영(26·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또 무산됐다.

박주영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토트넘의 ‘북 런던 더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전반 39분 반 데 바르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가다 후반 6분 램지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27분 카일 워커에 한 골을 더 내주며 라이벌 전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 조광래 감독의 속은 타 들어간다.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면 실전 감각에 문제가 생긴다. 박주영은 아스널 전 직후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3일 입국했다. 한국은 7일 폴란드와 평가전에 이어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 공격 라인에서 주장 박주영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에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손흥민(19)은 샬케04와 홈경기에 후반 20분 교체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고 함부르크는 1-2로 졌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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