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SK와이번스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가 11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열렸다. 2회말 무사 1,2루 KIA 안치홍이 보내기 번트를 실패하고 있다. 광주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선두타자 최희섭의 평범한 플라이를 SK 포수 정상호가 놓치면서 살아나갔고, 김상현의 볼넷으로 거의 공짜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안치홍은 초구에 보내기번트를 댔지만 타구는 포수 코앞에 떨어지고 말았다.
SK 포수 정상호의 송구로 2루주자가 3루에서 아웃된 것은 물론 자신도 1루에서 아웃되는 번트 병살타. 1회부터 흔들리던 SK 선발투수 고든은 이후 안정세로 돌아섰고, 기선제압에 실패한 KIA는 영패의 아픔을 맛봤다.
광주|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