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이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자청하고 나섰다.
2AM은 오는 12월 24, 25일 양일간 두번째 크리스마스 콘서트 '크리스마스를 부탁해'를 연다.
멤버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올 한해 유난히 기다려준 팬들의 속마음을 확실히 달래줄 계획이라고 전한 것.
올 한해 2AM 멤버들은 연기, 유닛, 밴드 결성 등 개인활동에 전념해왔다. 2AM은 "크리스마스 공연을 발표하자 반기는 목소리도 높았지만 한 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도 많았다. 고맙고 또 미안했다"고 마음을 전하며 "무엇보다 팬들과의 스킨십을 높이는 공연을 마련하겠다" 선언했다.
이에 멤버들은 콘서트 날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산타로 확실히 변신할 계획.
먼저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공연 타이틀 콘셉트에 맞춰 '00야, 00를 부탁해!' 이벤트가 마련된다. 2AM을 향하든, 함께 동행한 연인이든, 누구에게라도 상관없이 맘 속에 꾹꾹 눌러 담았던 사연을 보내면 소원 수리가 가능하다.
최고의 사연에 선정된 관객에게는 2AM이 직접 준비한 특별 선물도 제공된다. 2AM 측은 "최대한 많은 관객들의 사연을 속시원히 풀어주겠다. 2AM 산타를 믿어달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 해 동안 2AM을 기다려 온 관객들과의 밀도 깊은 만남과, 개인 활동으로 쌓은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 2AM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콘서트는 오는 12월 24-25일 양일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