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 사진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정규 2집 상큼발랄 타이틀곡…국내 컴백 눈앞
‘상큼발랄 아이유, 한 번 더!’
가수 아이유(사진)가 경쾌한 분위기의 노래를 새 음반 타이틀곡으로 낙점하고 컴백 준비에 들어갔다. 이미 11월 컴백을 예고한 아이유는 최근 2집에 수록될 노래 녹음을 마쳤다. ‘부’ ‘마쉬멜로우’ ‘좋은 날’을 잇는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의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현재 후반작업이 한창이며 11월 말 정규 2집을 내놓는다.
대형 가수의 컴백은 음악 팬들의 큰 관심사. 1월 ‘좋은 날’의 히트로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른 아이유 역시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모아왔다. 전작에서 윤상의 서정적인 발라드를 앞세운 아이유는 그동안 대중이 사랑한 발랄한 소녀의 이미지로 다시 한 번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이적이 작곡가로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김광진, 윤상 등 유명 뮤지션들이 노래를 만들었다.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이틀곡은 기존의 발랄한 느낌이지만, 음악성을 인정받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감상용으로도 좋은, 완성도 높은 곡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아이유는 내년 초까지 국내에서 활동한 후 일본에도 날아갈 예정이다. 일본 EMI뮤직과 계약을 앞둔 아이유는 우선 12월14일 ‘좋은 날’ ‘잔소리’ 등 히트곡을 모은 한국어 앨범을 일본에서 발표한 후 내년 초 정식 데뷔 음반을 발표한다. EMI뮤직 저팬은 10일 홈페이지에서 “아이유는 김연아로부터 ‘국민 여동생’의 칭호를 이어받았다. 가수로서 압도적인 표현력을 지녔고 직접 기타를 연주할 수도 있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연주 실력에 작곡 능력, 자유로운 감성으로 생명을 불러일으키는 보컬을 지녔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